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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2021년 4월 찾아온 대상포진 치료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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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82세

2021년 4월 18일(일)
저녁에 왼쪽 옆구리에 뻐근한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파스를 두어 장 붙이고 잤습니다.
통증은 견딜만한 정도였습니다.

4월 21일(수)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참기 힘든 정도 되어서 정형외과에서 진통제 처방받았습니다.
통증은 근육통과 콕콕 쑤시는 통증이 있었습니다.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대상포진 가능성이 있으니까 잘사펴보라고 했습니다.
전통제 먹고 21(수), 22(목), 23(금) 일 견뎠습니다.

4월 23일(금) 오전에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약도 한재 지었습니다.
저녁에 왼쪽 가슴에 붉은 포진을 발견했습니다.

대상포진


24일(토) 오전에 대상포진 진단받고 약 처방받아 약 먹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면 금요일 날밤에 병원 가서 대상포진 처방받아서 치료를 시작했어야 했습니다.
치료 시작이 18시간 정도 늦어졌으니까요.

4월 25일(일) 아침에 일어나서 수포를 확인해보니까. 수포가 거의 사라지고 통증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오후에 3시간 정도 놀다가 들어어와서 저녁 먹고 나서 통증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대상포진

4월 26일(월)  0시부터 새벽까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계속되었습니다.
포진이 왼쪽 가슴 앞쪽에 두 군에 척추뼈를 중심으로 길게 이어져서 확 퍼져서 나타났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쉬었어야 하는데 무리해서 대상포진이 악화된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 왼쪽 등

26일(월)  6시에 119를 불러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응급실에서는 아프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일반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통증을 계속돼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았는데도 통증은 계속되었습니다.
담당의사는 견디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서 퇴원해서 집에 왔습니다.
점식 약을 먹기 위해 죽을 조금 먹고 약을 먹었는데 다 토했습니다.
물만 먹어도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26일(월) 밤 11시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과, 구토가 계속돼서 다시 응급실에 가서 입원했습니다.
밤새 토하고 통증은 계속되었습니다.

27일(화) 오전 진통제 맞고 구토 나니까 구토 않나게하는 주사 또 맞고 이걸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밥을 못 먹으니까 식사대용으로 우윳빛 링거를 오전부터 맞기 시작했습니다. 3일 정도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진통제-> 구토 멈추게 해주는 주사를 4번 정도 맞은 것 같습니다.
통증은 계속되었습니다.

월요일 0시부터 지금까지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잤는데
화요일 저녁식사가 5시에 나와서 4분의 1 정도 먹고 저녁 약을 먹고 저녁 5시 30분에 잠들어서 7시 30분까지 자고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는 아프다는 소리는 하지 않는데 온몸을 떨고, 사람을 못 알아보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한테 이야기하니까 담담의 한테 연락하니까 뇌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CT 찍어보자고 해서 찍었습니다.
CT 찍고 확인해보니까 출혈은 없다고 했습니다.
근데 뇌경색은 CT로 확인이 안 되니까 MRI 찍어보는 것이 확실하다고 해서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차량 불러서 11만 원 주고 옮겼습니다.

저녁 먹고 5시 반 ~ 11시 30분까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송한 병원
응급실에서 MRI 찍고 반응 검사를 했는데
응급실 의사 선생님이 반응 검사해보고 이건 뇌경색 증상 하고는 다르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고요
약물 복용 내역 보고 약물 부작용이라고 했습니다.
MRI 결과도 아무 이상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떠는 증상도 없어지고, 사람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4월 28일(수) 새벽에 입원해서 5월 3일(월) 오전에 퇴원했습니다.
- 항방 이러스 주사
- 스테로이드제

2021년 5월 14일(금) 현재 밥 잘 먹고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2021년 5월 14일(금) 현재


마지막으로 중요한 거 하나 있습니다.

응급실 의사가 수치가 몸이 중성 이어야 하는데 알칼리성이라 했습니다.
이걸 치료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이 시린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여름에도 발이 시리다고 양말 신고 실내화 신고 살았는데 지금은 맨발로 다니고 속 답답하다고 아이스크림을 찾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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